■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미국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간밤에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소매판매를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9월 소매 판매를 발표했는데요. 전월 대비로 0.7%나 증가를 해서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큰 폭으로 상회를 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8월에도 전월 대비 0.8% 증가했기 때문에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에서 사실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잖아요. 그런데 소비가 이렇게 좋게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경제가 아직 탄탄하다라고 봐도 되는 것 아닌가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총생산 GDP의 약 3분의 2가 넘어갑니다. 68%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 절반이기 때문에 이것보다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요. 그다음에 소매 판매 같은 경우는 소비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소비도 증가를 하고요. 소비가 증가를 하니까 GDP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서 당연히 GDP 역시 증가할 것이다. 그래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하다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전해진 뒤에 요즘에 국채금리가 올랐다가 다소 진정이 됐었는데 국채금리가 다시 뛰어올랐더라고요. 이게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석병훈]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해서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당연히 소비가 증가를 한다는 것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를 한다는 것은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물가가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물가가 하락하는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그러면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거나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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